장르 : 공포, 호러
개봉일 : 2024.04.03
러닝타임 : 119분
감독 : 아르카샤 스티븐슨
배우 : 넬 타이거프리, 타우픽 바롬, 소냐 브라가, 랄프 이네슨, 빌 나이 등
OTT : 디즈니+
저는 요즘 자기 전에 항상 공포영화를 꼭 찾아보는 것 같아요.
항상 넷플릭스에서만 보다가 디즈니+를 켰는데
올해 개봉한 공포영화 하나가 눈에 딱 띄더라고요.
바로 공포 영화 중 전설이라고 꼽히는 '오멘'의 프리퀄 작품이었어요.
데미안의 첫 시작을 다루는 이야기
<오멘: 저주의 시작>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초반 줄거리
브레넌 신부가 공사 중인 한 교회에 방문합니다.
그곳에는 교회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해리스 신부가 있었고 그 신부는 브레넌 신부에게 '스키아나'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사진에는 갓난아이가 찍혀있고 독실한 여성의 자식이지만 절대 순리대로 태어난 아이가 아니라고 전합니다.
브레넌 신부는 더 자세한 내용을 듣고 싶어 했지만, 해리스 신부는 더이상 해줄 말이 없다며 자리를 벗어났고 뒤따라 나갔지만, 용서는 바라지 않는다는 말은 남긴 해리스 신부는 결국 기이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한편 1971년, 마거릿 수녀가 정식 수녀가 되기위해 로마에 있는 수녀원으로 오게됩니다.
첫날부터 이상한 수녀와 음침한 카를리타, 숙소에서는 기이한 현상까지 겪게 되지만 룸메이트인 로즈를 만나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그 후 점점 마거릿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면서 본격적인 영화가 시작됩니다.
추천 point .1 - 본편과의 연관성
"데미안, 이게 다 너를 위한 거야!"
<오멘>의 프리퀄 작품인 만큼 본편을 보신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본편을 오마주한 장면도 많이 나오고 데미안의 탄생 스토리도 매끄럽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point . 2 - 사운드와 전통적인 공포
이번 <오멘: 저주의 시작>은 음향부터 공포영화의 원조 음향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향부터 무서운 분위기를 잘 조성했고 중간중간 나오는 무서운 장면들도 갑자기 깜짝 놀라게 하는 방법 대신 서서히 다가오는 방식이라 조금 더 집중해서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무서운 장면들도 막 무섭게 하는 것보다 기괴하면서 소름 돋는 표정이나 장면 연출로 스토리에 집중도 하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추천 point . 3 -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
이번 <오멘: 저주의 시작>은 주인공인 마거릿의 이야기, 마거릿의 극 중 심리상태, 스키아나에 대한 내용들을 데미안의 탄생 스토리로 잘 연결했다고 생각합니다.
본편에서는 악마 숭배자들에 의한 탄생이라는 설정이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교회 극단 주의자들의 의한 탄생으로 바뀌었고 '인간이 순리대로 낳지 않고 만들었다'라는 방식을 택하면서 조금 더 현실적으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단주의자들의 모습까지 소름 끼치게 잘 표현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후반에 나오는 반전도 엉뚱하지 않고 내용상으로 잘 연결되어서 흥미로웠어요.
개인 평점 💗💗💗💗💗
평소에도 공포영화를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오멘>에 대해서 익히 잘 알고 있었는데 그동안 나왔던 후속작들이 영 재미가 없었던 터라 보기 전에 고민이 조금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본다는 생각으로 시청했는데 집중해서 보게 될 정도로 스토리도 너무 좋고 음향도 너무 잘 뽑혀서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보는 내내 본편을 추억할 수 있는 장면들도 너무 좋았고 무서운 장면마다 기괴하면서 소름 끼쳐서 좋았어요.
특히 마지막 쿠키영상으로 다음번 후속작 기대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공포영화는 좀 시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공포영화를 좋아하시고 본편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시청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릴게요!
이상 <오멘: 저주의 시작>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ps. 해리포터랑 언더월드 좋아하는데 빌 나이 배우님 보고 너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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